29일 오전 7시 34분쯤 경북 영천시 금호읍의 20층짜리 아파트 18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혼자 있던 70대 여성이 숨지고 인근 세대 주민 20여명이 대피했다.
불은 발화 세대를 전부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2665만원의 피해를 내고 1시간 30여분 만에 모두 꺼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30일 오전 0시13분쯤 경북 칠곡군 석적읍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나 주민 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9대, 인력 59명을 투입해 42분 만에 불을 모두 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칠곡군은 재난 문자를 통해 “건물 밖으로 대피하라”며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옥상의 수도 배관 동파 방지 열선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영천=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