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근거 없는 부정선거론…국제적 망신”

입력 2025-01-29 10:53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대통령이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고 계엄을 선포하려 했던 것에서 나아가 탄핵심판 과정에서도 근거 없는 부정선거론을 계속 펼치며 국제적으로 국가적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난 28일 오후 페이스북에 “최근 대한민국에서 논의되고 있는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 정면승부하지 않고는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가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의원은 “이미 부정선거에 대한 모든 내용은 대법원의 판결을 통해 논리적으로 반박됐으며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실로 정리됐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금전적 이득과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민을 현혹하고 혼란을 조장하는 무리가 이 음모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부정선거론의 우두머리 격인 황교안 전 대표 등과 직접 토론을 요청했지만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답답한 심정”이라며 “합리적인 토론과 공개적인 논의를 통해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지성과 반(反)지성으로 양분된 시대에 놓여 있다”며 “지성의 힘이 반지성을 압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정선거 혼란을 해소하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심층 분석 영상을 준비했다”며 영상 링크를 글 하단에 첨부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