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폭행·카메라 파손…서부지법 폭력 사태 1명 추가 구속

입력 2025-01-28 09:25 수정 2025-01-28 09:26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반발한 지지자들의 불법폭력사태로 서울서부지방법원이 복구 중인 20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 내부 외벽이 파손돼 있다. 윤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지난 19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이들 중 1명이 경찰에 추가로 구속됐다.

서부지법 이승은 판사는 지난 27일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서부지법 폭력 사태 당시 윤 대통령 지지자를 취재하던 기자를 폭행하고 촬영 장비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구속으로 서부지법 폭력 사태로 구속된 총 인원은 63명이 됐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