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갈비찜·잡채보다 살찌는 ‘이것’…명절음식 칼로리 1위는

입력 2025-01-28 08:48
약과. 게티이미지

설 명절 과하게 섭취하면 살찌는 고열량 음식으로 ‘약과’가 1위를 차지했다.

28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약과 100g(2~3개)의 칼로리는 약 420㎉로 명절 음식 중 칼로리가 가장 높다. 2위는 떡갈비(약 350㎉), 3위는 소갈비찜(약 340㎉) 등이었다.

명절에 많이 먹는 꼬치전은 4위로 약 320㎉였다. 잡채(310㎉), 동그랑땡(309㎉), 불고기(270㎉), 돼지갈비찜(250㎉), 떡만둣국(210㎉) 등도 열량이 높은 편이었다. 3색 나물은 100g당 142㎉로 10위에 올랐다.

서울아산병원은 이처럼 명절 기간 주의해야 할 고칼로리 음식 순위를 전하며 “설날 음식들은 맛있지만 대부분 고칼로리”라며 “특히 전과 갈비찜 등은 기름과 당분이 많아 칼로리가 폭발한다”고 알렸다.

병원은 명절 음식 열량을 낮추기 위해 각종 전류는 기름에 튀기기보다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또 갈비찜류는 설탕 사용을 줄이고 채소나 과일을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식사 시 나물 등 채소를 먼저 포만감을 챙기는 것도 방법이다.

병원은 설날 이후 가벼운 운동과 저염식, 채소 위주 식단을 통한 몸 상태 회복법을 제안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