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병원에 10년간 10억 기부”…손편지까지 보낸 배우

입력 2025-01-28 00:01
배우 신민아. 뉴시스

배우 신민아(41)씨가 화상 환자 치료비로 써 달라며 10년 동안 매년 1억원씩 무려 10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한림화상재단은 신씨로부터 최근 1억원을 기부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신씨는 2015년부터 매년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해 왔다. 누적 기부액은 10억원으로, 이를 통해 치료받은 화상 환자는 201명에 달한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 입원한 소아 화상환자들이 설을 앞둔 지난 24일 배우 신민아 씨로부터 설날 선물을 전달받았다. 한림화상재단 제공

신씨는 기부금 외에도 매년 한림화상재단의 화상 전문병원인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 입원한 소아 환자들에게 손편지와 선물 등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4일 손편지와 선물을 보냈다.

한림화상재단은 기부금을 소아·청소년·여성 화상 환자의 의료비와 저소득 화상 환자의 간병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