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대표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는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2025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명절 특별전’을 열어 해양수산부 사업비 1억3000만원을 투입해 총 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수산대전 사업비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3억원이 확정됐다. 지자체 쇼핑몰중에서 유일하게 남도장터가 선정된 것이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경우, 사업비가 추가될 예정이다.
재단법인 남도장터가 진행한 대한민국 수산대전 특별전은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정부 지정 7대 어종과 함께 전남 대표 수산물인 전복, 홍어, 민물장어 등을 추가 구성해 62개사, 590개 상품에 대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완도 전복양식장을 운영하는 완도사랑에스앤에프 소성범 대표는 “설 대목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행사로 평소보다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며 “온라인 판로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남도장터는 이번 특별전의 성공에 힘입어 해양수산부로부터 추가로 국비가 지원돼 2월 2일까지 연장, 행사를 운영하게 된다.
또한 이번 특별전을 포함해 앞으로 총 8회에 걸쳐 ‘대한민국 수산대전’할인 행사를 통해 전남의 우수 수산물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남도장터 김경호 대표이사는 “전국 지자체 쇼핑몰 중 유일하게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이룬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활용, 우수한 전남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남도장터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회가 주관하는 ‘수산식품 민간참여 이력제’에 적극 참여, 수산물 품질관리를 한층 더 강화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