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홈구장 폭풍 피해로 경기 취소…2월 6일에 개최

입력 2025-01-26 15:07
스코틀랜드에 불어닥친 폭풍 에오윈. 연합뉴스

공격수 양현준 소속 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 홈 경기가 폭풍 때문에 연기됐다. 셀틱은 26일 0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던디FC와 2024-2025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폭풍 ‘에오윈’의 영향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하게 됐다. 셀틱은 경기를 앞둔 25일 “어제 경기장이 파손됐고, 오늘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팬들의 안전이 항상 우리의 최우선 순위에 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스코틀랜드 중부에 시속 100마일(약 161㎞)에 이르는 강풍이 몰아쳤고, 영국 기상청은 최고등급의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미뤄진 경기는 다음 달 6일 오전 4시 45분 개최된다.

셀틱은 이번 시즌 19승3무1패(승점 60)로 12개 팀 중 선두다. 2위 레인저스(14승 5무 4패·승점 47)와는 승점 13차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