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아토3, 일주일 만에 사전계약 1000대 돌파… 순조로운 첫 출발

입력 2025-01-26 13:58 수정 2025-01-26 13:59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중국 비야디(BYD)가 한국 시장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BYD코리아는 지난 23일 기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의 사전 예약 건수가 1000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6일 BYD 승용 브랜드를 국내에 론칭하며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 만이다.

사전계약의 99%는 상위 트림인 BYD 아토3 플러스를 선택했다. 아토3는 기본과 플러스 등 2가지 트림이 있는데, 가격은 각각 3150만원, 3330만원이다. 플러스 트림에는 통풍 시트, 공기 정화 시스템, 전동 테일게이트, 스웨덴 오디오 기술 브랜드 ‘디락’ 사운드 시스템 등의 편의 사양이 적용돼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29%, 경기 34% 기타 지역이 37%로 각각 집계됐다.

BYD 아토3를 택한 주요 이유로는 고급 편의 사양과 주행 안전 보조 기능이 기본 제공되는 상품성을 갖춘 점, 전국 주요 지역에 네트워크가 구축된 점, 차량 기본 보증을 6년/15만㎞로 구성한 점, BYD 블레이드 배터리를 적용한 점 등으로 분석된다. 아토3가 2022년 출시 이래 전 세계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어느정도 검증을 거친 모델이라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예상보다 많은 국내 고객의 관심과 긍정적 평가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차량 인도 전까지 최고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 준비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