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복협, 제24차 국민대상 시상식 개최

입력 2025-01-24 15:18

세계복음화협의회(세복협·대표총재 피종진 목사)는 24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서울한영대학교 대강당에서 제24차 국민대상 시상식을 개최(사진)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자랑스러운 목회자, 부흥사, 선교인, 여성지도자, 기업인 등 5개 부문에서 총 8명이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목회자상은 임다윗(충만한교회), 김유민(여의도순복음안산교회) 목사가 공동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부흥사상은 김재선(성령의능력교회) 목사와 오성택(서울중앙성결교회) 목사가, 자랑스러운 선교인상은 이기도(어멍세계선교회) 목사와 박승식(새역사창조교회) 목사가 각각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여성지도자상은 성창경(수원예성교회) 목사, 자랑스러운 기업인상은 김재곤(염광장로교회 시무장로) 티지와이 대표가 받았다.

김유민 목사는 수상 소감에서 “지난날을 돌아보면 부끄러운 점이 많지만, 앞으로 똑바로 목회하라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미리 상을 주신 것 같다”며 “오늘 받은 상을 마음에 새기고, 후회 없이, 부끄럼 없이 목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김재곤 대표를 대신해 수상 소감을 전한 딸 김청아씨는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하나님 앞에서 더욱 겸손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을 맞아 세복협과 예장한영글로벌총회, 국민일보가 공동 발간을 준비 중인 ‘한국기독교대연감’도 소개됐다. 연감 발행인 한영훈 목사는 “한국교회는 지난 140년간 세계 169개국에 선교사를 파송하며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며 “한국기독교대연감은 한국교회가 이룬 사역을 체계적으로 기록한 보물 창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상식에서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눅 6:22~23)’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한 피종진 대표총재는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나라를 위해 수고하는 모든 이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수상자들을 비롯해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이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축복기도로 설교를 마무리했다.

글·사진=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