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우량 계열사 지분 및 자사주 매입 결정

입력 2025-01-24 14:38
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전경.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홈쇼핑이 우량 계열사 지분을 사들인다.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핵심 계열사인 현대백화점 지분 1.8%(약 40만주)를 장내 매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현대백화점 보유 지분은 기존 31.5%에서 33.3%로 늘어난다. 현대홈쇼핑도 한섬 지분 1.5%(약 33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해 보유 지분을 기존 39.0%에서 40.5%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현대홈쇼핑은 이날 한섬 지분 매입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 규모(약 24만주)의 자사주도 매입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입은 저평가된 우량 계열사 지분을 확대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만 실제 지분 거래는 사전 공시 규정을 준수해 공시한 뒤 한 달이 지난 다음 달 24일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해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우량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높여 배당 수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