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병역법 위반 혐의로 송민호를 불러 조사했다.
송민호는 4시간가량 이어진 조사에서 “정상적으로 복무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병무청으로부터 송민호에 대한 수사를 의뢰받고 그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앞서 송민호가 근무한 마포구의 주민편익시설을 압수수색했으며, 해당 시설에 설치던 CCTV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아울러 해당 시설의 책임자 A씨가 송민호에게 특혜를 준 부분이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A씨 역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송민호는 2023년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해 지난달 23일 복무를 마쳤다. 그러나 그가 출근을 거의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면서 부실 복무 논란이 불거졌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