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수요 급증에…공주나래원 “화장률 안정될 때까지 확대”

입력 2025-01-24 11:33
공주나래원. 공주시 제공

최근 독감·폐렴 질환 사망자가 늘며 화장 수요 급증하자 충남 공주시가 추모공원인 나래원을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주나래원은 지난 20일부터 하루 화장 횟수를 늘려 운영하고 있다. 현재 화장로는 4기가 운영 중이며, 기존 유골 처리용 화장로를 추가로 가동해 하루 최대 화장 횟수를 14회에서 16회로 늘렸다.

화장 횟수는 전국 화장률이 안정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나래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화장장 예약이 어려워지면서 4~5일장을 치르거나 다른 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가고 있다”며 “탄력적으로 화장시설을 운영해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화장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