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3시50분쯤 대구 북구 팔거천 빙판 위에서 놀던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4명이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때문에 1명이 숨졌다.
대구경찰청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4명을 구조해 병원에 옮겼지만 1명이 숨졌다. 나머지 3명은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학생들이 빠진 하천 부근의 수심은 최고 1.8m인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기온이 오르면서 얼음이 일부 녹아 약해져 사고가 난 것으로 소방은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