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은 23일 강원도 동해시 지가동에 위치한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 사업지를 점검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추진상황과 추가 피해목 발생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지자체와 동해 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재선충병 방제사업 근로자들의 개인보호장구 착용, 구급용품 비치 등 산림사업장 안전보건 관리실태도 함께 살폈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방제협의회를 구성했다. 동해시, 정선군 일원을 공동방제구역(2만5802ha)으로 설정하고 정기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예찰·방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유관기관과 협력방제를 강화해 4월까지 누락목 없는 방제를 완료하고 드론과 예찰·방제단을 활용해 고사목을 지속적으로 예찰 할 것”이라며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