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천안역과 청수·청당·용곡지구 등을 연결하는 청수역 신설 사업의 경제성이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수역 신설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1.0 이상으로 나왔다.
통상 B/C이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판단된다.
반면 복모역, 신부역, 구룡역 등 나머지 3개 역은 B/C 1.0을 넘지 못해 경제석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용역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에 전철역 신설을 신청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 여부는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조사에 대한 검증을 거쳐 결정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005년 천안역까지 수도권 전철이 개통한 이후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추가로 역을 신설해 왔다”며 “청수역 신설의 경제적 타당성이 확인된 만큼 신설 확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