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서귀포시~어리목 구간을 운행하는 한라눈꽃버스(사진)가 신설된다.
제주도는 제주시에서 출발하는 한라눈꽃버스를 운행한 결과 이용자가 많음에 따라 서귀포시에서 출발하는 한라눈꽃버스를 추가 운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노선번호는 1100-1번으로, 서귀포등기소~어리목 구간을 운행한다. 2월 23일까지 약 한 달간 주말과 공휴일에 하루 10회 운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한라산 겨울풍경을 편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난 12월부터 제주시~영실 구간을 운행하는 한라눈꽃버스(1100번)를 운영하고 있다. 하루 평균 16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서귀포시 출발 추가 운행으로 1100도로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많은 이들이 한라산 겨울풍경을 안전하게 볼 수 있게 됐다”며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한라눈꽃버스 이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