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1’ 셰플러, 넷플릭스 ‘풀스윙’ 시즌 3 출연

입력 2025-01-23 11:13
작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가 PGA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너핸(왼쪽)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호주 동포 이민지(28)-이민우(26) 오누이와 함께 넷플릭스의 골프 다큐멘터리 ‘풀스윙’ 시즌 3에 출연한다.

넷플릭스는 ‘풀스윙’ 시즌 3은 다음달 25일 공개한다고 23일(한국시간) 밝혔다. ‘풀스윙’은 세계 최정상급 골프 선수들의 일상과 그들의 공개되지 않은 활동 이면을 촬영해 방영한 것이다. 유명 골프 선수들의 인간적인 면이 가감없이 소개된다는 점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시즌 3의 초점은 당연히 셰플러다. 세계랭킹 1위인 셰플러는 작년에 투어 7승에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 등 최고의 맹활약을 펼쳐 미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 3연패를 달성했다.

시즌 3에서는 셰플러의 마스터스 우승과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경찰에 체포된 사건을 둘러싸고 알려지지 않은 사연 등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US오픈 최종 라운드 대결도 상세히 소개될 전망이다.

뇌암을 이기고 필드로 돌아온 게리 우들랜드(미국), LIV 골프의 제안을 뿌리친 사이스 시갈라(미국), 그리고 라이더컵 선수 선발에서 쓴맛을 본 뒤 단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키건 브래블리(미국)도 시즌 3에 등장한다.

또 파리 올림픽에 호주 대표로 나란히 출전한 이민지와 이민우 남매의 분투기도 소개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