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침례교목회자연합회(부침목연·연합회장 백승복 목사)는 지난 16일 부산 서면 더스타 뷔페에서 연합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100여명의 목회자와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찬양과 기도로 시작됐다. 전 회장 김원남 목사가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삼상 16:4~7)를 주제로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사람 마음의 눈 성품 인격 신앙 가치관 비전을 보신다. 올해는 하나님 앞에 헌신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이 되자”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 확장하기 위해 복음을 전하자.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나라와 교회와 가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영란 부회장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김동진 부회장이 ‘연합회와 개교회 부흥을 위해’, 정덕용 부회장이 ‘부산경남 복음화와 선교를 위해’, 이응준 부회장이 ‘다음세대를 위해’ 각각 특별 기도를 드렸다.
백승복 연합회장은 신년인사에서 “우리 모두가 2025년을 맞이해 하나님의 특별하고 크신 은총 가운데 더 평강하시고 승리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 드린다. 많은 기도와 후원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광현 극동방송 부산지사장, 최승진 CBS 부산본부장, 김광득 CTS 부산영남 총국장, 정홍준 국민일보 부산경남 지사장이 각각 축사했다.
이어진 친교 시간에는 목회자들이 서로의 사역을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침목연의 올해 주요 목표는 지역사회 봉사확대, 다음세대 양육, 목회자의 교제와 협력이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방안과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이런 자리가 있어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하나님의 뜻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올 한 해도 하나님의 사랑을 부산 지역에 널리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승복 연합회장은 “이번 신년하례회를 계기로 연합과 소통을 더 강화해 교회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