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자유민주주의 신념 하나로 살아…헌재가 잘 살펴달라”

입력 2025-01-21 14:14 수정 2025-01-21 14:31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저는 철 들고 난 이후 지금까지 공직 생활을 하며 자유민주주의의 신념을 확고히 가지고 살아왔다”며 “헌재도 이러한 헌법 수호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인 만큼 여러모로 잘 살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헌법소송 업무로 과중한데 저의 탄핵사건으로 고생시켜 송구하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48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오후 1시11분쯤 헌재 청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 차량은 경호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했다. 경차도 주변 교통을 통제했다.

윤 대통령이 탄 차량이 헌재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면서 윤 대통령의 모습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