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에서 피톤치드 기운 받아 1년을 건강하게”

입력 2025-01-21 09:06
안동호반자연휴양림 호반하우스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설날 연휴를 맞아 도내 22곳의 자연휴양림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연휴양림에 대해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 등 100여명으로 시설물 및 환경 정비로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도내 휴양림은 지난해 1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이용했다.

영천 보현산자연휴양림의 산림치유관에서는 명상 치유와 VR 체험을 할 수 있고, 산림 레포츠체험관에서는 실내 암벽등반과 스카이 트레일 등을 즐길 수 있다.

영양 에코둥지 흥림산 자연휴양림은 그물로 짠 공중 부양 놀이터인 네트어드밴처, 집코스터 등이 있는 종합 산림휴양타운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좋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예천 학가산 우래자연휴양림은 아이들을 위한 힐링 숲 체험과 숲속 음악캠프, 임산물을 이용한 나만의 피자 만들기, 숲속 공방 교실 등이 준비돼 있다.

안동 호반자연휴양림은 호반힐링타운에서 수압 치유와 음파 치유 등 체험이 가능하고 수상 데크를 따라 안동호 위를 거닐며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다.

경주 토함산자연휴양림은 ‘경주 관광 빅세일 행사’로 입장권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칠곡 송정, 안동 계명산자연휴양림 등에서는 생태숲 숲 해설 프로그램, 유아와 아동을 위한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산림휴양통합예약시스템(숲나들e)에서 전국의 모든 자연휴양림을 예약할 수 있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설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휴양림에서 피톤치드의 기운을 받아 1년을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