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영어로 트럼프 축하 메시지…“한미동맹 위대하게”

입력 2025-01-21 08:15 수정 2025-01-21 10:23
20일(현지시간)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오른쪽 사진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AFP,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미동맹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취임을 축하한다”며 “대한민국은 45대 미국 대통령 임기 때와 마찬가지로 47대 대통령 임기에서도 동맹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구호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엑스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을 기점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최근 마러라고에서 인수팀 및 측근들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한국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가 나를 혼란스럽다고 하지만 한국을 보라”거나 “한국이 탄핵을 멈춘다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발언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발언 내용으로 미뤄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로 추정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