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제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오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 앞에서 오른 손을 들고 취임 선서를 했다. 제 45대 대통령에 이어 47대 대통령으로 징검다리 재임 대통령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트럼프는 앞서 오전 9시45분쯤 백악관에 도착해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부부와 환담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과 부인 질 여사는 백악관 현관에서 대기하다 트럼프 부부를 맞았다.
바이든은 트럼프 부부가 차량에서 내리자 “집에 온 것을 환영한다(Welcome home)”라고 말했다.이어 바이든 부부와 트럼프 부부는 포옹하고 인사를 나눈 뒤 나란히 서서 기념 촬영을 했다.
워싱턴=임성수 특파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