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까지 ‘세종 소상공인 착한세일’…80개 업체 참여

입력 2025-01-20 14:32

세종시가 2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지역 소상공인들이 주도하는 ‘세종사랑 소상공인 착한세일’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80여개의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행사 기간 참여 업체를 상시 모집한다.

시민들은 행사 기간 음식점과 카페, 생활체육, 미용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상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종·품목별로 할인율은 다르지만 평균 구매 금액의 5~10%대의 할인 혜택이 적용될 전망이다. 세부내역은 시 홈페이지나 각 매장에 비치된 홍보자료의 QR코드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는 행사와 함께 매장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도 진행한다. 시청 본청뿐 아니라 시 산하기관, 중앙부처·공공기관에도 캠페인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자금은 올해 총 8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시중은행 가산금리를 낮춰 대출금리는 최대 0.7% 인하하고, 대출금리 1.75~2.0%에 해당하는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시청 구내식당 정기 휴무일에는 전통시장·상점가를 이용하는 ‘찾아가는 구내식당’을 운영하고, 국가공공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은 전통시장을 구매처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소비자와 판매자간 상생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행정·공공기관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