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영덕군수 “영덕을 웰니스 관광 도시로 만들 것”

입력 2025-01-20 14:29
김광열 경북 영덕군수. 영덕군 제공

“영덕만의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과 마케팅으로 웰니스(치유, 건강) 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

김광열(사진) 경북 영덕군수는 20일 열린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올해 예산 6171억원 규모를 확보해 미래 영덕을 위한 역점 과제들을 착실히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군수는 지역 관광 활성화, 군민 정주 여건 개선, 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미래인재 양성, 모두가 행복한 복지 영덕,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덕,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6가지를 올해 역점 과제로 꼽았다.

그는 “올해 개통한 동해중부선 철도와 연말 개통을 앞둔 포항~영덕 고속도로 등 탄탄한 교통인프라를 발판 삼아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도시기반 구축과 생활인프라 확충으로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덕시장 재건축, 영해시장 아케이드 설치, 강구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시 재생 뉴딜사업과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으로 군민의 정주 여건과 삶의 질을 개선한다.

이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으로 지역경제의 근간인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양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역의 미래세대가 성장하고 꿈을 펼칠 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 복지향상, 재해·재난에 대비한 정책도 강화한다.

그는 “올해는 더 나은 영덕을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언제나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꿈꿔왔던 미래 영덕을 이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