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사랑기부제’ 설 이벤트…강화섬쌀 증정

입력 2025-01-20 10:52
인천사랑기부제 설 맞이 추가 답계품 증정 카드뉴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설 명절을 맞아 20일부터 31일까지 ‘인천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기부자를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이벤트에서는 시에 10만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 중 30명을 추첨해 지역 특산물인 강화섬쌀(고시히카리 4㎏)을 추가로 증정한다.

시는 기존 ‘인천시 고향사랑기부제’를 인천사랑기부제로 새롭게 개편하면서 지역 정체성과 ‘인천을 위한 기부’라는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자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인천사랑기부제는 인천 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시에 기부하면 세액을 공제하고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개인별 기부금 연간 상한액은 2000만원이다.

세액공제는 10만원까지 전액 가능하다. 1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답례품에는 강화섬쌀, 벌꿀, 홍삼절편 등 지역 특산물과 함께 인천시티투어 상품권, 인천e음상품권 등이 있다. 답례품은 기부액의 30% 한도에서 제공된다.

시는 인천사랑기부제 개편에 맞춰 지역의 매력을 담은 새로운 답례품을 추가해 기부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기부금이 의미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기금사업을 발굴·시행할 방침이다. 기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 문화·예술·보건 등 증진, 시민참여와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 추진 등에 사용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기부 참여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하나은행·신한은행·KB국민은행·IBK기업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기부자와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통해 인천사랑기부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라며 이번 특별 이벤트가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사랑기부제를 통해 인천과 기부자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