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규 감독 “모든 건 월즈 우승 향해 가는 과정”

입력 2025-01-19 17:28 수정 2025-01-19 18:30
최인규 한화생명 감독. LCK 감독

한화생명e스포츠를 이끌고 있는 최인규 감독이 “팀의 궁극적 목표는 월즈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생명은 1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그룹대항전에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0 완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미디어 인터뷰에서 최인규 감독은 “좋은 경기력 2대 0 승리를 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시즌 초반에 시행 착오를 겪는 편”이라면서 “이번에도 첫 경기(젠지전) 하고 나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이겼다”고 돌아봤다.

이어 “오늘 경기는 밴픽이나 인게임에서 잘 됐다. 선수들이 짜여진 판에서 잘했다”고 칭찬했다.

그는 팀의 궁극적 목표가 LoL 월드 챔피언십(월즈) 우승이라고 강조하며 “LCK 컵이나 정규 리그에서 성적이 안 나오더라도 이 모두가 월즈 우승을 향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넛’ 한왕호. LCK 제공

함께 인터뷰에 참여한 ‘피넛’ 한왕호는 “젠지전 지고 나서 게임적으로나 밴픽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기에 오늘 경기 결과가 잘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LCK 리그와 월즈에서 결승에 오르는 게 목표라며 “개인적으로 LCK컵은 기록이 안 들어가기 때문에 (중요도를) 잘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또한 “패치하지 않는 이상 라인 스와프가 정말 빈번하게 나올 것”이라고 내다보며 “그에 맞춰 타워 다이브를 하거나 막는 것을 더 신경써야 한다”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