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오산시 취약계층 어른 위해 3300만원 기부

입력 2025-01-19 11:35
이예원. 매니지먼트 서울

이예원(21·메디힐)이 오산시(시장 이권재)에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300만원을 기부했다.

이예원은 2022시즌 KLPGA 신인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3시즌 KLPGA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 수상, 2024시즌에는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부터는 KB금융그룹에서 메디힐로 이적해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이예원의 팬클럽 퍼펙트바니 회원들의 모금액 1300만원과 이예원이 기부한 2000만 원이 합해졌다. 기부금은 선수의 뜻에 따라 저소득 어르신 지원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예원은 2023년에 오산시에 2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예원은 “내가 태어나고 유년 시절을 보내 각별한 오산시의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하게 되었다”며 “저를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클럽 회원분들과 함께 뜻깊은 일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렇게 뜻깊은 기부를 해주신 이예원 프로와 퍼펙트바니 회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보내주신 성금은 오산시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