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자 폭력 난동’ 부상자 41명… 경찰 9명 다쳐

입력 2025-01-19 11:08 수정 2025-01-19 13:05
윤석열 대통령의 일부 지지자들 탓에 외벽이 파손된 서울서부지법.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불법 난입 사태로 소방 당국에 41건의 부상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9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마포소방서는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된 19일 오전 2시50분부터 오전 10시30분까지 서부지법 인근에서 4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중 1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는 이송을 거부하거나 현장을 이탈했다. 이송자 가운데 중상자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시위자들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은 9명이 다쳤고 이 중 5명이 중상을 당했다. 윤 대통령의 구속심사가 열린 전날부터 서부지법에 모여 경찰과 대치하던 지지자들은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법원에 난입해 집기와 시설물을 파손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