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경기도 용인특례시장이 “시민들의 염원인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17일 시장실에서 수지구 통장연합회 관계자들로부터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길 바라는 시민들의 서명 명부를 전달받으면서 이같이 밝혔다.
수지구 통장연합회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10일까지 약 23일간 수지구 지역에서 펼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에는 수지구 11개동 1만8475명이 동참했다.
수지구 통장연합회의 경기남부광역철도 서명운동은 이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이 시장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진행됐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백원국 국토교통부 교통담당 2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을 여러차례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당위성, 경제적 타당성이 확인된 용역 결과 등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며 “누구보다 수지구 지역 시민들의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에 대한 열망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노선은 시에서 추진 중인 신봉-동백 도시철도 사업, 그리고 운행중인 경전철과도 연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사업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고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전일 수지구 통장연합회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은 수지구의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으로, 수지구 지역 주민들은 사업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이상일 시장에게 힘을 더해주기 위해 서명운동을 자발적으로 펼쳤다”며 “수원과 성남, 화성시민들도 이 사업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시장은 이날 받은 수지구 시민 1만8475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하하면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될 때 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