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김성욱(32)이 원소속구단 NC 다이노스와 2년 재계약했다.
NC는 김성욱과 계약금 5000만원, 연봉 총액 2억원, 옵션 5000만원 등 총액 3억원에 2년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32번으로 NC에 입단한 김성욱은 NC 소속으로 통산 962경기 타율 0.238 78홈런 293타점을 기록했다. 김성욱은 구단 최다 출장 기록 4위, 홈런은 구단 최다 8위에 올라 있다.
임선남 NC 단장은 “구단의 창단 멤버이자 프랜차이즈 선수인 김성욱과 계속해서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김성욱의 수비력, 장타력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욱은 “NC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계약까지 시간이 좀 걸렸지만, FA 신청 직후 구단에서 연락을 주고 이후 계속 소통하면서 조급하지 않게 협상에 임했다. 구단의 배려 덕분에 운동에 집중하며 시즌을 준비할 수 있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 팀에 도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성욱은 오는 25일 국내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