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최근 민간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들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는 총 건설공사비 중 50% 이상을 천안지역 소재의 공동도급, 하도급, 건설자재, 인력, 장비 등 업체가 참여토록 협조한다.
시는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체를 지원하고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현안사항 발생 시 협력·지원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지역건설업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공성과 하자보수 등 효율적인 시공관리를 위해서라도 지역업체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