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공식화

입력 2025-01-16 11:34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대구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청받아 참석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취임식 참석은 미국 60차 대통령 취임위원회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홍 시장은 대통령 취임식과 취임퍼레이드, 대통령 만찬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홍 시장은 19일 워싱턴으로 출국해 20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후 취임퍼레이드, 대통령 만찬 등에 참석하고, 주미대사 오찬, 미주한인회 초청 간담회 외 정계 인사들을 만나 향후 한미동맹과 양국의 발전적 관계를 위한 의견을 나눈 후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정국 상황이 혼란하지만 우리는 국민들의 힘으로 수많은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갔고 지금의 혼란도 조속히 정상화되고 질서가 회복될 것으로 본다”며 “5000만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트럼프 2기 주요 인사들에게 미국의 대 한국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 7일 서울에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프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폴 매너포트와 비공개 회동을 가졌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한미 관계와 한반도 북핵 문제, 일본·중국 등 동북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