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 계엄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목정평·의장 강은숙 목사)가 15일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목정평은 ‘의인의 길은 주님께서 인정하시지만, 악인의 길은 망할 것이다’(시편 1:6)는 성경 말씀을 인용하면서 “내란수괴 윤 대통령을 구속해 내란 사태의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하며, 헌법재판소는 조속히 탄핵인용으로 파면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정평은 “윤석열 체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이루어지는 세상을 만드는 첫 걸음을 떼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생명이 존중받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이루는 길에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는 끝까지 기도하며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