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2·3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경기도 관광예산의 70% 이상인 382억5000만원을 올 상반기에 집중 집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상반기 집행할 사업으로는 문화관광자원 개발 사업 93억원, 관광지 개발 사업 52억4000만원, 탐방로 안내체계구축 19억8000만원, 경기둘레길 관리·운영·활성화 8억원, 리얼 코리아 경기 웰컴 캠페인 22억원, 국제회의/컨벤션 개최 지원 6억5000만원, 지역축제 지원 70억2000만원, 경기투어패스 7억원, 경기도 관광사업자 위기극복 특별자금 지원 20억원, 경기 라이프 플랫폼 운영 6억5000만원, 경기-충남 베이밸리 투어패스 3억원, 경기북부 관광활성화 사업 33억원, 경기도 웰니스 관광활성화 5억원, 경기도 청년기회 여행감독 육성 및 지원 4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시·군의 관광지 및 문화관광자원 개발 사업에 165억원을 투입해 경기도의 관광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하고, 경기북부 관광활성화를 위해 경기북부 음식산업 관광 활성화 등 4개 사업에 총 33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광업계 위기 극복 특별 자금 지원 사업’(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20억원)을 추진해 경제사정이 어려운 도내 관광업계에 100억원 규모의 융자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2025 리얼 코리아 경기 웰컴 캠페인’(경기관광공사 출연금 22억원) 사업을 통해 올해 1~3월 중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주요 방한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경기관광 그랜드 페스타를 추진한다.
이밖에도 올 하반기에 시행을 앞둔 경기 라이프 플랫폼 사업은 19세 이상의 도민이 The 경기패스 카드로 도내 문화예술체육관광 가맹점에서 결제시 사용액의 20%를 현금으로 환급받는 내용으로 총 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박래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위기에 직면한 관광업계의 회복과 국내외 관광시장 활성화로 내수진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