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최근 독감 환자 급증에 따라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간은 17일부터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다.
접종 장소는 현재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66개소 동네 병·의원과 읍면 보건지소이며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만 지참하면 누구나 무료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특히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은 독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커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임신부는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를, 미성년자는 주민등록등본을 준비해 가까운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독감 예방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안동시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아직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시민들은 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접종을 서둘러 달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건강한 안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