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는 지난해 충남에서 농식품 수출 실적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공주시의 지난해 농특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분야 수출량은 3만5549t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이는 도내 1위 실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전체 수출액은 1억4131만 달러다. 품목별로는 농산물 1억3472만 달러, 축산물 586만7000 달러, 임산물 51만9000 달러, 수산물 20만9000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국은 중국이 3975만7000 달러로 가장 많았고, 러시아, 베트남,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시는 충남도와 함께 해외 수출 시장 개척 지원, 수출 유망 품목 공동 마케팅 지원, 농산물 수출 선도 조직 육성 등의 수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전략적 수출 상품을 개발하고, 수출을 확대해 지역 농가의 수익 극대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주=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