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5일 김태흠 지사가 6박 8일 동안의 미국 출장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미국 출장 첫 일정으로 지난 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 행사장을 찾아 글로벌 기업인 코닝정밀소재와 투자 협약을 맺었다.
코닝정밀소재는 충남 아산에 첨단소재 차세대 공정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설비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도는 CES 행사장에서 충남관을 운영해 수출 상담 365건(5718만 달러), 수출 협약과 협업 제안 17건(280만 달러)을 진행했다.
지난 11∼12일에는 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구글 본사 등을 시찰하며 세계 경제의 미래와 미국의 혁신 기술, 선진 정책·제도 등을 살폈다.
대미 수출 확대와 외자유치, 문화·관광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한 미국사무소도 문을 열었다.
도는 지난 13일 미국 콘래드로스엔젤레스호텔에서 충남도 미국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미국 수출 120억 달러, 충남 세계화 견인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또 이날 미국 레드포인트그룹, 홍성군, 예산군과 지역 활성화 융복합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레드포인트그룹, 홍성·예산군과 함께 도내에 은퇴자 마을 등을 조성해 재외동포가 이주해 정착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UC버클리에서 베이밸리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베이밸리 사업의 추진 방향 등을 살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