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가 지난 10일부터 선보인 속초해수욕장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속초(사진)’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빛의 바다, Sokcho(속초)’는 속초해수욕장에 펼쳐지는 가로 70m, 세로 15m 규모의 영상과 음악을 담은 대형 미디어아트다.
속초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사계절 야간관광 콘텐츠로,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작품이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통해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운영한다. 1부에서는 계단 등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2부에서는 직접 백사장으로 내려가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빛의 바다 속초는 SNS 등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빛의 바다, Sokcho(속초)’는 일몰시간을 고려하여 1월에는 기존대로 매주 금, 토요일 18:00, 19:00 정각마다 30분씩 운영하고, 이후 2월부터는 운영시간을 조정하여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할 계획이다. 미디어아트 시설도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15일 “추운 날씨에도 찾아주신 시민과 관광객분들께 감사드린다. 풍성한 콘텐츠 제작과 시설 확장을 통해 속초의 대표 사계절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속초=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