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의 한 임야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한 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경남소방본부는 전날 오후 1시50분쯤 한 행인으로부터 밀양 삼랑진읍의 임야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40분 만에 진화했다. 이 화재로 임야 0.66㏊가 소실됐다. 화재 진압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한 구가 불에 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시신의 신원과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