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안동 이육사체’를 무료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안동 이육사체는 안동시와 경북북부보훈지청이 협업해 이육사 선생 순국 80주년을 기념해 개발했다.
이육사 선생의 친필 글씨체를 최대한 복원해 제작했으며 한글 2350자, 영문 94자, 약물 986자로 이뤄져 있다.
글씨체는 안동시청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저작권은 공공누리 제3유형을 준용해 이용 시 안동 이육사체를 사용한 것임을 밝혀야 한다.
이육사 선생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항일 시인으로 안동군 도산면에서 태어났다.
청년기에 의열단·조선군관학교 등 독립운동을 이어가다 투옥됐고 ‘청포도’, ‘광야’, ‘절정’ 등의 작품을 집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전국에서 독립운동가를 최다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라며 “안동시의 독립운동 정신을 널리 홍보하고 이육사 선생의 항일 운동 정신을 계승하고자 안동 이육사체를 무료 배포키로 했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