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그린섬미술학원 여성청소년 위해 ‘동백꽃 선물함’ 마련

입력 2025-01-15 08:57
14일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굿피플과 그린섬미술학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그린섬미술학원(대표 김장훈)과 함께 취약계층 가정 여성청소년에게 10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담은 ‘동백꽃 선물함’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동백꽃 선물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등 필수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굿피플의 대표 캠페인이다. 2020년부터 지금까지 9503개(누적 금액 6억 8000만원)의 동백꽃 선물함이 전국의 여성청소년에게 전달됐다.

그린섬미술학원은 ‘굿앤그린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 1000만원을 굿피플에 14일 전달했다. 굿앤그린 프로젝트는 그린섬미술학원이 4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학원의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댓글 개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후원금을 마련했다.

이번에 준비한 동백꽃 선물함에는 생리대 6개월 분 파우치 핸드크림 보온팩 등 다양한 물품이 담겼다. 굿피플은 다음 달 중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학교 등 사회복지시설 및 공공기관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성청소년에게 동백꽃 선물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린섬미술학원은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은 미대 입시 전문기관으로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41곳에 지점을 두고 있다. 학생의 가치를 극대화해 세상에 필요한 인재로 양성하겠다는 교육 이념 아래 실기부터 면접, 멘탈 관리까지 통합적인 입시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김장훈 대표는 “‘그린섬’이라는 이름에는 안전하게 일어선다는 뜻이 담겨 있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 속에 세상에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천수 회장은 “학생의 가치를 높이는 교육 이념을 따라 여성청소년 지원에 앞장서주신 그린섬미술학원에 감사를 전한다”며 “열악한 상황에 처한 여성청소년에게 동백꽃 선물함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