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부터 레드벨벳까지…SM 30년 담은 앨범 나온다

입력 2025-01-14 16:33
2025 SMTOWN 앨범 이미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2025 에스엠타운 : 더 컬처, 더 퓨처’를 다음 달 발매한다. 2022년 12월 발표한 ‘2022 윈터 에스엠타운 : SMCU 팰리스’ 이후 2년여 만에 선보이는 단체 앨범이다.

14일 SM에 따르면 ‘2025 에스엠타운’의 음원은 2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단체곡인 ‘땡큐’다.

앨범엔 K팝의 역사를 연 전설의 히트곡들을 선후배 아티스트가 각 그룹의 개성과 음악 스타일에 맞춰 리메이크한 곡 등 총 17곡이 수록돼 있다. 강타는 S.E.S.의 ‘저스트 어 필링’, 보아는 샤이니 종현의 ‘하루의 끝’, 동방신기는 레드벨벳의 ‘사이코’, 슈퍼주니어는 신화의 ‘아이 프레이 포 유’, 소녀시대는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열정’, 엑소는 H.O.T.의 ‘투지’, 레드벨벳은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NCT 127은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NCT 드림은 엑소의 ‘러브 미 라이트’, 에스파는 에프엑스의 ‘첫 사랑니’, 라이즈는 동방신기의 ‘허그’, NCT 위시는 슈퍼주니어의 ‘미라클’, 나이비스는 보아의 ‘게임’을 리메이크했다.

SM 산하 댄스 뮤직 레이블 스크림 레코즈와 클래식·재즈 레이블 SM 클래식스도 이번 앨범에 합세했다. 샤이니의 ‘뷰’, 보아의 ‘마이 네임’을 각 레이블 특유의 음악적 색깔로 재탄생시켜 SM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