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골프의 기대주 김민규(23)가 종근당(대표 김영주)과 메인 스포서십을 체결했다.
김민규는 13일 서울 중구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24년 남자 국가대표 박정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강정현과 함께 후원 계약식을 가졌다.
김민규는 작년 코오롱 한국오픈 등 2승을 거둬 KPGA투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 시즌을 마감, 현재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김민규는 향후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종근당의 기업로고와 종근당건강의 유산균 제품 ‘락토핏’ 및 프리미엄 비타민 ‘아임비타’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상의를 착용하게 된다.
김민규는 대한민국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으로 제64회 및 제66회 한국오픈,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대회에서 통산 3승을 거뒀다. 올해는 DP월드투어를 비롯해 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하게 된다.
김민규는 “저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준 종근당에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제약기업인 종근당의 일원으로서 앞으로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종근당 골프단 일원이 된 박정훈은 2024년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2023~2024년 아마추어 대회에서 총 5차례 우승 경력이 있는 유망주다.
강정현은 엄청난 비거리를 앞세워 2024년 KLPGA 드림투어에서 우승 1회 및 이글 수 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