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설 연휴 기간 동해선 이용객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 대표 여가플랫폼 야놀자와 손잡고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한 달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야놀자 어플에서 포항 숙박업소 3만원 이상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은 1만원 할인 쿠폰, 5만원 이상 상품을 예약하면 2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쿠폰은 준비 수량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발급하고 2월 15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포항 관광 할인이벤트는 국내 메이저 여행 커뮤니티 미디어인 ‘여행에 미치다’와도 협력해 홍보한다.
영일대, 스페이스워크, 구룡포, 호미곶 등 포항의 대표 관광지와 대게, 과메기, 포항물회 등 겨울 먹거리를 카드뉴스 형식으로 소개한다.
또 인플루언서와 함께 포항의 매력을 담은 홍보 영상을 제작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적극적으로 포항의 맛과 멋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동해선 개통을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기차여행 전문여행사를 대상으로 기차여행 상품개발 팸투어를 추진한 데 이어 동해선 이용과 관련된 SNS 퀴즈 이벤트를 하고 있다.
또 포항역과 월포역에서 포항 관광기념품을 나눠주고 추후 동해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위한 관광택시 할인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설 연휴에는 많은 분이 동해선을 타고 포항을 찾아 즐겁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