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테마파크, 개관 2년 만에 100억원 경제효과 창출

입력 2025-01-13 11:08
지난해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열린 대천 겨울바다 사랑축제.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보령머드테마파크가 2022년 7월 개관 이후 1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보령축제관광재단은 현재까지 국제행사, 학술회의, 기업체 워크샵 등 총 448건의 행사를 유치했다. 누적 참가자는 7만2920명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한국치과보존학회 춘계학술대회, 머드축제 학술 세미나 등 국제행사·학술대회와 e-Sports 페스티벌, JS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 환영 만찬 등 대형 행사 등 다양한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행사를 지원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머드관 2층에 머드뷰티치유관을 개관해 컨벤션과 머드체험이 결합된 테마파크로 운영되고 있다.

1층 머드축제·화장품 홍보관은 이미 4만2000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했다. 2층 머드뷰티치유관은 사계절 내내 머드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뷰티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열 보령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보령머드테마파크가 충남·서해안권의 대표적인 MICE 도시이자 웰니스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보령만의 특색있는 관광자원과 지역축제, MICE 인프라를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머드와 축제의 도시’를 넘어 ‘관광·MICE 산업 거점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령=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