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오는 14일부터 도내 주요 관광지에 225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제주의 역사문화에 대한 전문해설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치되는 곳은 제주돌문화공원,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목관아, 4·3평화공원,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등 제주 대표 관광지 39곳이다.
특히 올해는 제주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2호인 제주향교가 새롭게 해설 지점으로 추가됐다. 이중섭미술관은 시설 확충공사에 따른 장기 휴관으로 해설사가 배치되지 않는다.
도는 해설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본소양과 현장실무 등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보수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도외 문화유산 현장답사를 통해 우수 해설사례를 발굴하는 등 관광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제공하는 해설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관광객들은 각 관광지 안내소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문화관광해설사들이 관광 최일선에서 제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해 제주에 대한 이해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