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지 39곳에 문화관광해설사 225명 배치

입력 2025-01-12 16:03
제주도가 이달 14일부터 도내 주요 관광지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본격 배치한다. 사진은 서귀포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본 성산리 전경. 문정임 기자

제주도가 오는 14일부터 도내 주요 관광지에 225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제주의 역사문화에 대한 전문해설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치되는 곳은 제주돌문화공원,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목관아, 4·3평화공원,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등 제주 대표 관광지 39곳이다.

특히 올해는 제주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2호인 제주향교가 새롭게 해설 지점으로 추가됐다. 이중섭미술관은 시설 확충공사에 따른 장기 휴관으로 해설사가 배치되지 않는다.

도는 해설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본소양과 현장실무 등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보수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도외 문화유산 현장답사를 통해 우수 해설사례를 발굴하는 등 관광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제공하는 해설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관광객들은 각 관광지 안내소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문화관광해설사들이 관광 최일선에서 제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해 제주에 대한 이해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