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지성‧인성 겸비’...열방아카데미, 2025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중

입력 2025-01-12 14:53
열방아카데미 학생들이 지난달 26일 서울 양천구 학교에서 2학기 종강 예배 시간에 한 학기 동안 암송한 요한복음 1장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열방아카데미 제공

초중등 기독 대안학교 열방아카데미(교장 이경만)가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를 살린 다양한 교육 성과를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졸업생들이 전기고 전형에서 세종과학고와 서울영상고에, 후기 전형에서 명덕외고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열방아카데미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외국어고등학교에 학생들을 진학시켰고, 특성화고등학교와 일반고,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등 다양한 진로를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해왔다.

열방아카데미는 2019년 서울 양천구 열방교회(담임목사 현철호)가 영성, 지성,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양성을 목표로 설립한 기독 대안학교다. 학생들은 매일 아침 기도실에서 기도와 큐티를 하고, 성경 말씀을 암송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또한, 주 1회 예배와 기독교세계관 수업, 학기 초 영성주간을 통해 신앙 교육도 이뤄지고 있다.

이번에 세종과학고에 합격한 최주안(15) 학생은 “선생님들께서 제가 잘하는 분야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재능을 키울 수 있었고, 과학고에 진학할 수 있었다”며 “열방아카데미에서 공부한 시간이 정말 좋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경만 교장은 “미래 사회를 이끌 크리스천 인재를 키워내겠다는 사명감으로 열방교회와 교사, 학부모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하며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열방아카데미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지원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