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 게임 ‘FC 온라인’을 이끌어온 박정무 FC그룹장이 지난 1일 부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박 전 그룹장은 올해부터 새로 신설한 ‘사업부사장’이란 직함으로 넥슨의 사업을 이끌게 됐다.
1979년생인 박 신임부사장은 2012년 넥슨코리아에 입사한 후 쭉 축구 게임 업무를 해왔다. 축구를 좋아해 넥슨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소통하는 개발자’ 이미지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FC 온라인(전 피파 온라인), ‘FC 모바일’ 등은 수년동안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 신임부사장은 지난해 레전드 스타 플레이어를 서울 상암벌에 불러 모은 ‘아이콘매치’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일약 스타 디렉터로 부상했다. 이러한 성과로 올해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 신임부사장은 향후 넥슨의 외연 확장 관련 다양한 사업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