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미추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수립 간담회

입력 2025-01-12 11:48
주안2·4동 일원 재정비촉진지구 내 미추4구역 주민 간담회.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최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주안2·4동 일원 재정비촉진지구 내 미추4구역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들의 입안 제안에 따라 수립 중인 재정비촉진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간 오해와 이견 등을 해소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김대중 위원장 주관으로 열렸다.

간담회장에는 수립 중인 재정비촉진계획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민원인과 계획 수립 등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 도시계획 및 감정평가 업체 관계자, 인천시와 미추홀구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미추4구역 주변 도로에 대한 개설 주체 및 개설 범위와 이에 수반되는 추정분담금 산정의 적정성 등이 주요 쟁점 사항으로 떠올라 상호 간 의견을 듣고 궁금한 사항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대규모 개발사업을 하는 데 주민들 사이에 이견이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면서 “상호 간에 ‘열린 마음’을 갖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더 나은 대안과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간담회를 계속 열어 주민들이 동의하는 계획안을 조속히 수립하고 사업추진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