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부산은행, 주거래은행 협약 체결

입력 2025-01-14 12:01 수정 2025-01-14 12:01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왼쪽)과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14일 부산은행 본점 대회의실에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부산은행은 14일 부산은행 본점 대회의실에서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윤상 공단 이사장과 방성빈 부산은행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오는 2027년 말까지 3년간 공단의 주거래은행으로서 금융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협약 체결에 앞서, 양측은 지난해 말 관련 시스템 구축 방안과 일정을 최종 협의한 바 있다.

부산은행은 총 13조5000억원 규모의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의 안정적인 금융 거래를 지원하며, 보상 대상 주민을 위한 금융지원과 건설사업 참여기업 대상 운전자금 대출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윤상 공단 이사장은 “지역 사회에 이바지해 온 부산은행과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며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을 위한 협력이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거점공항의 건설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공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